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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성도서관을 칭찬합니다.

ds3ckb 2010. 10. 8. 15:46

 

제천 시립도서관이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공공도서관 부문 3년 연속 우수도서관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나로서는 그보다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여성도서관과 도로를 함께 접한 위치에 생활하는

나는 지역적 특성상 여러모로 도서관이용에 편리하기도하여

가끔 여성도서관을 이용합니다.

여성도서관에서는 입고된지 오래된 책이어서

이미 지하서고에 내려간 책일지라도 독자의 신청이 있으면

서고를 다시 뒤져서라도 반드시 독자에게 전달하여 줍니다.

혹시 여성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지않은 도서일지라도

관내 모든도서관을 검색하여 구해와서

독자에게 직접 독서대여가능 문자메세지를 보내주고 

또한 관내 시립도서관 전체에도 없는 책은 새로 구매하여

'이용자신청도서'라는 직인을 찍어서

읽고싶은이에게 반드시 전해줄 정도로

도서관 운영에 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볼때

시민으로서 무척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특정 마니아들만이 즐겨찾는 아래의 사진에 관한 여러가지 책들은

관내에 비치되어 있지않은 도서인데

내가 도서대여신청을 한 목록으로

약 2주후엔 모두 구비되였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비용도 각권당 17,000원~20,000원정도의 제법 고가인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모두 구입하기엔 다소 부담스런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도서관 장서(藏書)에 없는 도서는 걍~~ 읽기를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지식기반구축의 인프라를 위하여

다각적인 배려를 해주고있는 제천도서관을 칭찬합니다.

도서관 이용객을 위해서 아무리 좋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하더라도
이를 운용하는 담당직원들의 성실함이 없다면

한낱 좋은제도를 위한 제도에 지나지않을 것입니다.
이젠 내 이름까지 기억해주시고  상냥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여성도서관 "이정현 팀장님"을 특히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도서관 사서님께 이따금 감사의 드링크 한병을  전해드리면서
우린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