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탑사의 야생화

진천 보탑사는 비구니스님들의 수행처이다.

창건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경내의 구석구석...

한평의 땅에도 섬세한 스님들의 손길이 닿지않은곳이 없다.

특히 소담스러이 키운 야생화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아놓기에 충분하다.

이름도 정겨운 우리꽃들..앵초,바람꽃, 얼레지,물망초,설난,개망초등등...

이날은 무척이도 더운날씨였지만 야생화의 매력에 빠져 한낮의 무더위도 잊고

촬영에 몰두할 정도였다.

이번 보탑사출사에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욕심껏 셔터를 눌렀다.

다행히 마음에 드는 몇컷의 사진을 건질 수 있어 스스로 보람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