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사진을 찍는 요령에 대해
참고로 음식사진에 대해서 제가 하는 방법에 대해 살짝 얘기를 하자면
풍경사진 찍을땐 ISO를 최소한도로 놓지만 음식사진 찍을땐 아낌없이 ISO를 주고 찍는 편이예요. (ISO 800까진 걱정없어요)
집에와서 모니터로 사진을 확인할 때 노이즈보다 더 무서운건
초점이 안맞아 흔들리는사진이거든요.
노이즈는 캐논 카메라의 경우 RAW파일 변환 프로그램인 DPP에서 어느정도 줄여줄 수도 있구요.
포토샵에서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비해 초점이 흔들린 사진은 정말답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모드는 Av(조리개 우선)에 조리개도 아낌없이 열어주는데
제가 사용하는 탐론렌즈는 고정 F 2.8이라 표준렌즈 치곤 상당히 밝아요.
물론 음식사진은 단렌즈 계열이 가장 좋지만 단렌즈가 없다면 고정 조리개를 지원하는 렌즈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밸런스의 경우는 Auto로 놓고 찍지만 실내사진은 RAW로 촬영하게 되면
DPP에서 화밸보정이 되구요 또 필요에 따라 포토샵으로 넘겨서 2차 보정을 하는데
2차 보정이라고 해봐야 크롭에 리사이징하고 커브조절 살짝 필요하다면 컬러밸런스로 색감 맞춰주는 정도랍니다.
이때 중요한건 흰 접시는 정말 하얗게 나오게 한다는 것과
음식의 색감은 따듯한 색감을 유지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조도의 밸런스가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게끔 그 선을 잘 지켜야 하는데
보통 흰 접시를 기준으로 그 선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흰접시가 어둡틱틱해도 안되고 너무 하얗게 깨져도 안되는 적정선을 유지할 때
음식의 조도도 그만큼 따라오니깐요
아무쪼록 음식사진을 찍는 분들에게 작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