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

태백산 눈축제

ds3ckb 2009. 2. 4. 16:52

태백은 지금 눈꽃 축제중....

16회를 맞는 태백의 눈축제에 올해로 세번째에 다녀왔습니다.

작년까지 매서운 한파와 심한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겪은지라

올해는 새벽7시쯤 제천을 출발하였더니 과연 시원하게 뚫리는 국도와 넓은 주차공간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당골광장에서 먹는 뜨끈한 해장국을 먹고 전국 사진 동호회 회원들과의 조우를 기다리며

미리 도착한 자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점심때쯤 도착한 삼오공 동호회원들과의 첫만남도 매우 반가웠습니다.

근데 울 삼오공회원으로 가입기준이 미남미녀에 한해서인가요?

모두 대단한 인물들이셔서...

그 조건이 추가되기전에 저는 등업완료되어 천만다행입니다.

조금 늦었더라면 어~~~휴!!!

 

 

당골광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 이때까진 영하의 기온에 가늘게 흩날리는 싸락눈까지 제법 한기가...

 

축제장입구에 도열한 각국 민속의상을 입은 눈사람 조형물.

 

낮에 볼때는 촌티 좔좔 흐르는 꽃전구....그나마 밤에 전구에 불이 켜지면 아름다울듯..

 

축제장을 마주보는 산자락엔 눈꽃이 가득합니다.

눈꽃 축제에 오면 당신도 눈꽃이 됩니다.

 

저 투명한 장독대위에 정한수 올려놓고 자식들 위해 손금이 지워지도록 싹싹 빌어주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참이슬...마시면 정말로 씨~~원할것 같습니다.

 

영상의 봄날같은 날씨에   뚜~둑!   뚝! 뚝!    슬픈 용의 눈물이 ....

 

태백산 천제단을 옮겨 놓았군요.

 

이 성 안엔 백설공주가 살고 있을까?

 

파란하늘과 대지의 하얀눈, 햇살의 반짝임이 아름답다.

한마리의 부엉이연이 자유로운 날개짓으로 창공을 날다.

 

함께 사랑하며 살자고...

그렇게 살아지기를 기원하는 글들이 가득..

 

 

눈축제의 마스코트인 환희...청정이...사랑이..이름 참 이뿌다

 

겨울산에 철쭉꽃이 피었네요 태백산은 겨울철엔 눈...봄엔 철쭉축제로 유명하다지요.

 촬영했읍니다.

3)검토해 보니깐 문제의(?) 회원 한분이 빠졌네요...본인은 누군지 알겁니다...

 

4) 그래서...다시 한방 박았는데...제가 눈을 감았고 곰티잉♡님은 남친쪽

 

 

으로 고개를

손실된 숭례문을 눈조각으로 복원하였다.

 

얼음기둥

 

대학생들이 펼치는 눈조각 경연대회 참가작품들.

 

 다보탑이 있으면...

 

 석가탑도 있지요.

 

 소띠해여서인지 소를 형상화한 조각상이 많더군요.

 

 

 

 

 

 앗!!! 스파이더맨이??

 

 초가집 아니 설(雪)집.

 

 

각국 민속의상을 입은 눈사람이 관광객을 맞고 있다.

 

 

 

 

 

새해소망을 적은 색색의 청사초롱이 불밝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