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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나이 50/퍼트리샤 튜더산달

ds3ckb 2009. 1. 2. 08:04

한 사람이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즐겁게 걸어오는 여자 아이 한명을 만났는데 자세히 보니 나였습니다

앞을 가는 우아한 부인 한분을 보았는데 미래의 나였습니다

이 구절이 나오는데

난 과거엔 어땠을까

난 미래엔 어떤 모습일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사람들은

 50 60 사이의 어딘가에서 우울증 세계로 빠져든다


자신이 걸어온 길은 알지만
어디를 향해 걸어가는지는 알 수 없다


오래된 지식을 새것으로 바꾸고
지금까지 몰랐던 감정과 마주해야 한다


'언젠가는  해야 하겠지'하고 선언했던
것을 실천할 때가 것이다


늘 말하던  나중에가

사실은 지금   되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이제는 너무 늦다.

--- 퍼트리샤 튜더산달의 여자 나이 50 중에서 ---

 

자신이 걸어온 길은 아니지만 어디를 걸어가는지는 알 수 없다.
그동안 믿어왔던 사실들이 이제는 시대에 뒤져진 것이 되었다.
새로운 방법으로 생각하기를 강요받고 가치를 다시 음미하며
지금까지 몰랐던 감정과 마주해야한다..............................
언젠가는 꼭 해야지 하고 선언했던 것을 실천할 때가 왔다.
늘 말하던 '나중에,가 바로 '지금,이 된 것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이제는 너무 늦다.
인생이란 중요한 것을 놓쳤다고 되돌리기
버튼을 눌러 과거로 돌아갈 수가 없다.<<본문 중에서>>

 

50. 젊어서 죽지 않는한 누구가 50이 되지요.
너무도 당연한 그 일이 내 앞에 닥치면 도무지 당연하길 거부해지기도 하죠!
서른이 될 때에도 서른이란 나이의 무게가 목까지 차올랐고
마흔이 될 때는 두어 달 시름시름 앓기까지 했죠!
눈 앞의 마흔을 유보하고 싶던 마음과 겨우 화해하고 즐길 만해졌는데
이번에는 '쉰,이라고 합니다.
이게 바로 삶이란 걸 전에는 몰랐었습니다.
더구나 쉰은 비명을 지를수도 앓을수도 없는 나이입니다.
이젠 엄살을 떨며 성인이 다된 자식들이 빤히 올려다봅니다.
그들에게 티끌만 한 부담도 환멸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여자 나이 50,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퇴직이 빨라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50대 이후의 삶이 중요해지는 건
세계적인 추세인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나 스웨덴에 살고 있는
스톡홀롬대 심리학 교수 퍼트리샤. 그녀는 저쪽에서 '서드 에이지(third age),라고
부른다는 50 이후의 삶을 훌륭하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모든 굴레를 벗고 본연의 자신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삶에서 가장 발달 가능성이 큰 시기라는 것입니다. 닥쳐올 죽음과 황혼을 두려울할 게 아니라 기쁨과 확신을 가지고 늙어가는 자신을 마주보자고 그녀는 제안합니다. 그렇다! 너무 높게 정한 높이뛰기가 바(bar)일랑 조금 낮추고 실천 없는 꿈이라면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노후지침서는 아니에요.늙음에 대비한 경제력과 건강과 인간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나열 된 것도 아니며 다만 서드 에이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권유에 해당합니다. 그건 한 마디로 50 이후를 인생 발달 과정의 하나로 간주하자는 주장인데 지금이야말로 세상에 대한 공포나 소심함과 결별할 때이며 문제를 타인의 탓이 아니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릴수 있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무방비로 50을 맞지 않고 죽음을 먼저 맞은 친구들은 얼마나 당황했을까!
제 나이 50을 인정한다는 건 쉽고도 어렵습니다. 그게 여성이라면 한 차원 더 복잡해집니다. 젊음만이 상품성을 얻고 상품성이 곧 가치인 세상에서 생리가 끊기고 여성성을 잃어 가는 여성! 그걸 외면하느라 그동안 젊은 척하기에만 바빴습니다.
늙는다는 것은 자발성과 창조성으로 가득 찬 소중한 모험이라는 저자의 말을 듣고 새삼 앞에 닥친 서드 에이지에 용기가 생긴답니다^**^

"여자 나이 50"를 읽으며
남아있는 날들은 아직 창창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미래를 다시 한 번 더 멋지게 건강하게 계획하는
다가오는 50을 맞으려 합니니다^**^

여성의 관점에서 쓴 50대 이후의 여성의 삶을 담은 책. 퇴직 연령이 빨라지고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50대 이후의 삶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50대를 맞이한 사람들은 사춘기 시절과 비슷한 고민 속에서 임박한 황혼에 대한 두려움으로 동요하며, 결국 정체성 혼란을 겪고 만다.

스웨덴의 심리학자인 저자는 50대 이후가 'third age'라고 말하면서,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더욱 빛을 발하는 멋진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남성보다 평균 10년 정도를 더 살아야 하는 여성에게 50대 이후에 대한 깊은 성찰은 꼭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50대를 넘기고 60대에 들어서면서 쓴 이 책은 50대 이후의 여성들이 고민과 동요와 혼란을 거쳐 지혜롭고 아름답고 성숙해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여성이 50대 이후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방법을 문학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50세 이후의 시간은 마치 남은 시간인듯 보여지고 그 남은 시간드을 어떻게 살아갈지 깨닫는 50세에 대해서 서술한 책이 있다.50세는 의미가 사뭇 남다르다 50세란 인생의 제3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제3의 연령이라고 말하듯이... 단지 늙는다는것만으로도 때로는 두려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늙는다는것을 추하게 여기고 있는 통설을 극복하지 못하기때문이다.저자는 제3의연령ㅇ시기에 자신의노화와 주름을 적극적으로 받아드리라고 말한다50세란 인생의 절반만을 산 시기이기에 자신의 가능성ㄴ을 발견하기에 늦은 시긱 아니라는 관점을 보여준다.저항하는 50세가 될 것인가? 아니면 호기심에 가들ㄱ찬 50세가 될 것인가? 그 해답이 이책에 있다.

 

퍼트리샤 튜더산달(Patricia Tudor-Sandahl)
1940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4년부터 스웨덴에서 거주했다. 발달심리학을 전공한 심리학자이자 테라피스트이다. 룬도 대학과 스톡홀롬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쳤으며, 스톡홀롬 아카데미 테라피스트 트레이닝 소장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집필과 강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책을 비롯해 여러 저서가 있다.

옮긴이 : 김수경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요미우리신문사 서울지국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마음의 휴식처가 되어주고 새로운 길을 보여주는 '책'이 좋아 전문 에이전트 및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청춘이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