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 휴일에...
10월26일 ..일요일 그러니까 시월의 마지막휴일날.
옥영이와 나...글구 내 평생지기와 함께 휴일 오전의 느긋함을 즐기며
어제 도담삼봉에서 금석같이 약속한대로 의림지쪽으로 단풍놀이를 갔습니다.
색고운 단풍이 한창인 세명대 교정에서 단편영화촬영(?)을 하고
의림지에서 학창시절의 소풍 걸어오던 길을 회상하고
글구 베론성지 가는 드라이브 길에서 가을의 향기에 취하고
별장가든의 오리훈제구이로 배가 터질라카게 먹고..
오늘은 얼굴이 빵빵이가 되었음...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젖어서 택사정에서 예쁜 잎들을 모으고
카페 앞 노천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머릿속을 헹구고...
집으로 돌아와 잠시 음악과 휴식 후 동명카페에 들어와 사진방을 좀 어질러놓고...
그리고 카페를 잠시 돌아봅니다.
동명 카페 순찰중 이상무...
제2편은 내일도 계속 됩니다.
의림지 전경을 6장의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하였다.
기다리는 女心
오리훈제구이,호박전,가래떡구이,군 고구마와감자,옥수수통구이,도토리묵,찰밥,잔치국수...
이 많은걸 언제 다 먹나? 잠시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결국 절반도 넘게 남아서 알뜰주부답게 포장하여 싸갖고 왔지요.
별장가든의 오리훈제구이 셋트로 점심을 먹다.
가을여인...아웃포카싱 기법으로 표현한 옥영이의 모습이 넘 매력적이다.
베론성지 입구엔 노오란 은행잎의 양탄자를 깔아놓은듯....
오나 가나 강아지 사랑은 한결같이...
외숙이도 한컷!
영화배우 가토요...
만년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