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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연합체육대회를 다녀와서...
ds3ckb
2008. 10. 15. 07:05
지난주 초등학교 체육대회를 했다...
해가 지날수록 한결 부드럽고 정이가고 포근함을 느낄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들...
아련한 추억이 자꾸 하늘거린다.
소꼽친구하며 책보 들러메고 논두렁 밭두렁을 뛰놀던 우리의 모습들..
40여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모였지만 옛 모습 잃지않고 찾아준 친구들...
마주 잡은손에 세월의 굴레를 느끼게도 했지만 많이 웃었고 행복했단다.
얼굴은 늙어가지만 마음만은 초등학생이 되는 것 같다.
올해 처음으로 동창회에 나온 여자친구는 동창생끼리
서로 이름을 부르고 반말을 하는데
이 나이에 또래 남자가 내 이름을 불러준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며 즐거워했다.
오래도록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행복하자꾸나..
칠십 팔십이 넘어서도 우리 만나서 더 웃고 그렇게 살아가자꾸나
한
한공간에 있는 그순간은 모두가 한마음...
지난 시간을 이야기 하면서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 술잔을 부딪히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마셨다.
짧
짧은 시간의 만남이였지만
돈으로도 살수없는 값진 우정의 탑을쌓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우린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 혜어졌다.
가을빛이 아름다운날...
우리 다음만날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