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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지리한 장마의 표준 날씨입니다. 이 아침 이미 한시간이 넘도록 컴터앞에 앉아는 있지만 외치고 싶은 글자들이 조합을 하지 못하여 컴터 자판으로 걸어나오지 못한채 오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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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2. 22:29
하루종일 비...지리한 장마의 표준 날씨입니다. 이 아침 이미 한시간이 넘도록 컴터앞에 앉아는 있지만 외치고 싶은 글자들이 조합을 하지 못하여 컴터 자판으로 걸어나오지 못한채 오골오골 부대끼며 뒤죽박죽 마음속에만 섞여있습니다.그들을 나열해 청운님들의 마음속에 가야하는것이 나의 몫이거늘 마치 깊은 물속에 빠진것 마냥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답답함이여...사랑도 없고... 미움도 없고... 기다림도 없고... 그리움도 없고...無念無想의 덫에 걸렸나봅니다.
사방이 모두 잠들어 고요하기만 한 이시간.. 홀로 잠깨어 서성이다 카페의 문을 열었습니다. 나이 들수록 한번 잠깨면 다시 잠을 청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것 같습니다.예전엔 새벽잠이 없으신 어른들이 그리도 야속하더니만... 이제 우리도 서서히 그 나이가 되어가는것 같아 조금 서글퍼지네요.하지만 그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만의 생각에 몰입할 수 있는 이 시간이 그리 싫지만도 않은것은 아마도 그만큼 일상에 생각할 여유가 없는 탓이기도 하겠지요.오늘은 초등교 동창회에서 멀리 포항에 있는 환우를 단체위문하러 떠납니다.가까웠던 친구의 만남도 기대가 되고 화려한 일상탈출을 꿈꾸어 봅니다.울님들도 화사한 화요일 되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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