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3ckb 2007. 6. 6. 22:38
매달 한 두번쯤 동해에 가게된다.
나의 기억으론 두어해전부터 주욱 그래왔던듯.....
옆지기께서 유난히도 동해의 검푸른 바다를
좋아하기에
별다른 계획이나 목적이 없어도
곧잘 바다로 떠난다.
가는길엔 마음까지 뻥 뚫리는
시원한 고속도로가 펼쳐지고
지루할즈음 어김없이 나타나주는휴게소엔
1000원짜리 아메리카노 원두거피가있고 ,
버터 통감자구이가 있고,
국물맛이 끝내주는
구수한 잔치국수가 있어서 좋다.
더욱이 이번여행에선
동행인들과의 유쾌한 수다와
웃다, 웃다가 내가 죽을(?) 옆지기의 유머가 우릴 들뜨게했다.
변함없는 바다의 넓음을 보면
내 마음까지도
넉넉해지는듯....
이 소중한 느낌
이번주 내내 내생활속의
에너지가 되었음 나는 더 바랄것 없을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