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

이른봄에 피는 야생화....|

ds3ckb 2010. 3. 29. 18:35

한여름에는 우리 산하 어딜가도 야생화가 지천입니다만

아직도 춘설이 남아있는 치악산에서

작은 야생화라도 만나면 더없이 반갑기만 합니다.

눈속에서 노오란 꽃을 피우는 복수초는 이미 꽃이지고있는 모양새입니다.

깊는 산 정상에서만 볼 수 있다는 복수초를 만난것은

어쩜 오늘의 행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은 바람이 차가운데도 그 속에서 꽃을 피우는 자연의 섭리는

참 겸손한것 같습니다.

 

복수초

 

 

꿩의 바람꽃

 

 

 

 

 현호색

 

 

 

 애기 괭이눈

 

 

 정선군 귤암리에만 있다는 세계적 희귀종인 동강할미꽃.

무덤가에서 흔히 보던 허리가 굽은 모습이 아니라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 당당한 자태로

암벽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습니다.

아직은 양지쪽에 수줍은듯 꽃망울을 머금고 있네요.

다음주 쯤에는 할미꽃이 활짝 필거라네요.

동강할미꽃축제가 4월2일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돌단풍